오미크론 변이 잠복기는 이전 변이들보다 상당히 짧습니다. 사람마다 달라 1~4일 정도로 평균 3일입니다.
1. 짧은 잠복기간, 강한 전파력
접촉 후 증상이 빨리 나타나면 잠복기 전파 위험은 당연히 줄어듭니다.
그렇지만 오미크론 변이와 새롭게 등장한 스텔스 오미크론은 전파력이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잠복기가 매우 짧음에도 불구하고 일일 확진자수는 현저히 늘어났습니다.
○ 가족간 전파
미국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가족 간 전파는 2/3 가구에서 나타났으며 확진자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거나 마스크 착용 등 격리 수칙을 충분히 이행하지 않은 경우 가족 전파 위험이 20~30%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2. 잠복기 자가진단 키트 정확도
잠복기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이기 때문에 본인의 감염 여부를 알 수가 없습니다. 또한 더 큰 문제는 자가 키트 검사도 초기에 거짓 음성이 나올 확률이 상당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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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진단키트로 코로나 검사는 쉬워졌지만 PCR 검사처럼 적은 양의 바이러스로도 감염여부를 확인하지는 못합니다.
바이러스의 양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감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성이 나올 수 있고 이로 인해 오히려 자신이 음성이라고 안심하게 되어 잠복기 전파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3. 전파기간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나 증상이 나타나기 1~2일 전 (잠복기), 증상이 나타난 후 2~3일 정도입니다.
바이러스 배출기간은 평균 6일 정도이며 확진자의 25% 정도는 증상이 나타난 후 최대 8일까지 바이러스가 배출됩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기존 변이에 비해 50% 정도 전파력이 강한데 최근 기존 변이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되고 있어 잠복기 전파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또한 무증상자의 경우에도 전파가 가능합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이전 변이와 다르게 증상이 경미하거나 무증상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잠복기를 지났어도 증상이 없으면 본인의 감염 여부를 알기 어려워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 참고로 스텔스 오미크론은 증상이 기존과 약간 다릅니다. 또한 실험 연구에서는 폐 쪽에 영향을 더 많이 준다는 결과도 있으며 완치자의 재감염 우려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면역을 과신하지 말고 조심해야 합니다.
바이러스 배출기간 때문에 증상에서 회복된 이후에도 '언제까지 감염력이 있는 건가? 아직도 조심해야 되나?' 이런 부분을 너무 걱정할 필요 없이 지침에 따르면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 재택치료 지침에 따라 격리기간을 지키고 격리 해제 전 검사 받고 증상이 심한 경우 감기약, 팍스로비드 등 먹는 코로나 치료제로 치료받으면 됩니다.
🔻 재택치료 궁금증 FAQ 🔻
✅ 코로나에 걸린 것 같은데 재택치료 어떻게 해야 하나요? |
✅ 재택치료 팍스로비드 부작용은 괜찮을까? |
✅ 가족이 오미크론 확진되었다면 이렇게 하세요. |
4. 잠복기 전파 예방하기
① 3일간 조심
-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실내에서 여러 명의 사람에게 노출되었다면 본인의 몸 상태를 면밀히 체크함은 물론 이후 다른 사람들과 불필요한 접촉을 피하고 자가진단 키트를 이용하여 3일 동안은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동일한 패턴의 생활 속에서 걸리는 것은 알기 어렵지만 여행을 다녀왔거나 가지 않던 곳에 갔거나 모임을 하는 등 특별한 활동이 있었다면 3일간은 조심해야 합니다.
② 부스터 샷까지 접종받기
-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백신 접종입니다.
- 백신 접종자는 전파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입원, 사망 위험을 상당히 낮춰줍니다.
-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향후 4차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4차 접종을 승인한 상태입니다. 또한 독감 백신처럼 매년 맞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감염 자체가 아니라 중증화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해준다는 것입니다.
✅ 향후 코로나 백신은 어떤 방식으로 접종하게 될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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