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건강정보

금일 우리나라 코로나 확진자 수는 32만 명입니다. 확진자 수는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모습 같지만 여전히 확진자 수는 너무 많습니다. 오미크론 최신 변이의 전파력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미크론 증상 발현 시기와 잠복기, 전파 시기,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인한 변화 등에 대해서 알아보고 향후 코로나와 함께 살아갈 미래의 접종 방식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1. 증상은 언제 발현되나? (잠복기)

① 오미크론 이전 변이들

델타 변이 등 이전 코로나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평균 5일 정도로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첫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5일 정도 걸렸습니다.

② 오미크론 변이

- 오미크론 변이는 증상 발현시기가 짧아져서 평균 3일 정도입니다. 노출된 후 3일 이내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잠복기가 1~4일로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감기와 거의 비슷합니다. 

- 무증상인 경우도 상당히 있어 이 경우에는 잠복기와 증상이 나타난 시기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 감염되었어도 자가진단키트는 초반에 음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 자가진단 키트 정확한 사용방법 (동영상) 🔻

2. 언제까지 전염시킬 수 있나? (전파 시기)

증상이 발현된 이후에 전파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부터 전염성이 있습니다. 

○ 보통 감염 후 5일간 가장 많이 전파가 일어납니다.

주로 증상 발현 1~2일 전부터 증상이 나타난 후 2~3일까지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킵니다. 

○ 바이러스 배출 기간

오미크론 변이는 증상 후 평균 6일까지 바이러스가 배출되며 4명 중 1명은 최대 8일까지 바이러스를 배출됩니다. 검체 채취 후 7일의 격리기간을 준수하면 됩니다. 

○ 기타

• 무증상자도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습니다.
• 백신 접종자는 바이러스 전파력이 낮아집니다.
• 최근 미국인의 73%는 오미크론에 면역이 있고 3월에는 80%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3. 스텔스 오미크론(BA.2) 유행으로 달라진 점은?

① 증상의 변화

기존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후각, 미각 상실 증상은 드물고 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났는데요. 

최근 새롭게 유행하고 있는 스텔스 오미크론은 기존 오미크론 변이와 증상이 약간 다른 점이 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확인하세요.

②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

인후통, 재채기, 콧물 등 증상이 나타난 후 평균 5일 정도 지속됩니다. 

③ 전염력의 증가

기존보다 50%~75% 정도 더 강력합니다. 영국과 독일에서 스텔스 오미크론이 급격히 확산되다가 최근 다시 감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중국은 스텔스 오미크론이 급격히 확산되어 지역을 봉쇄했습니다. 

④ 재감염

기존 코로나 완치자뿐 아니라 드물지만 오미크론 완치자의 재감염 가능성도 있습니다. 

⑤ 후유증

후유증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기침 등 신체적인 후유증은 물론이고 머리가 맑지 못하거나 건망증이 생기는 등의 증상도 있습니다. 

4. 4차 접종 승인과 향후 백신 접종 방향

3차 접종의 효과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4차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① 미 FDA 4차 접종 승인 (2번째 부스터 샷)

- 미국 식품의약국은 50세 이상 성인의 4번째 접종을 승인했습니다.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입니다. 

- 면역저하자에게는 5차 접종을 승인했습니다. 12세 이상으로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화이자 5차 접종을 받을 수 있고 18세 이상은 모더나를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의 목적은 이제 감염 방지가 아니라 중증화, 만성화를 방지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② 4차 접종의 효과

- 먼저 4차 접종을 시행한 이스라엘에서 60~100세 노인의 사망률이 78% 낮다고 발표했습니다. 

- 4차 접종을 한다고 해서 3차 접종처럼 급격히 면역효과가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 추가로 면역력이 더 증가되는 것은 아니며 3차 접종 효과가 감소된 것을 회복시킨다고 하였습니다. 3차 접종, 부스터 샷만큼 극적인 효과는 아니기 때문에 아직 논란의 여지는 있습니다.

③ 매년 백신 접종 필요할 수도..

- 바이러스의 대유행은 끝났으며 풍토병으로 이동 중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코로나가 결국 독감과 같은 계절성 바이러스가 될 것이며 따라서 노인과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매년 접종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독감백신은 매년 어떤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할지 예측한 후 결정됩니다. 코로나 백신도 이와 유사하게 운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5. 읽어볼 만한 글들

최근에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자가키트를 이용하여 검사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국내에 허가된 자가진단키트는 9종입니다. 국내 허가 기준은 민감도 90%이상, 특이도 99% 이상의 제품입니다. 

아래에서는 자가키트 정확도는 현실적으로 어떠한지, 음성이 나왔다면, 양성이 나왔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신속항원검사로 확진 대체

① 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

국내 뉴스기사에 보면 신속항원검사 양성자가 PCR 양성일 확률은 94.7%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신속항원검사로 PCR 검사를 대체한다고 하였는데요.

실제 우리가 집에서 사용하는 자가키트 양성이 PCR 검사로 실제 확진되는 것은 저렇게 수치가 높지 않습니다. 

최근 선별진료소 검사 결과를 보면 자가키트 양성으로 PCR 검사를 시행한 사람들의 22% 정도는 가짜 양성이었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수치가 조금씩 다른지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②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최근에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오면 최종 확진으로 진단합니다. 단, 병원, 의원에서 실시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일 경우 인정됩니다. 

▼ 전문가용 검사와 개인용 자가키트 무엇이 다를까?

개인용과 전문가용 검사는 채취 방법이 다릅니다.

개인용은 콧구멍 안쪽에서 검사하는 방식이며 전문가용은 콧속 비인두까지 깊숙이 넣어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입니다. 

▼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어디서?

전국 7588개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 의료기관 확인하기 (클릭)

※ 참고로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과 무관한 의료기간은 신속항원 검사료 등 비용이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비급여를 적용하여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자가키트 정확도

정확도는 다양한 수치일 수 있습니다. 

① 자가키트의 민감도

임상시험 결과만으로 이야기한다면 정확도는 90% 이상입니다. 감염된 사람의 90% 이상을 양성으로 잡아낸다는 것입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민감도는 80% 이상 시 허가됨)

✅ 국내 진단키트 9종 허가 현황 

✅ 편의점 진단키트 재고 확인방법

그렇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검사 정확도와는 약간 다를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90%는 실제 상황에서의 확률이 아니라 통제된 임상 시험 상의 결과입니다.

이미 양성으로 진단된 사람들을 모아놓고 자가키트를 사용해서 90% 이상이 자가키트 양성으로 나오면 이것을 민감도 90%이상의 제품이라고 판정하는 것이죠.

자가키트 민감도 = 자가키트 양성 진단자 수/ 진짜 감염자 수 *100

이미 양성으로 확진된 사람들은 모호한 초기인 경우보다는 증상이 제대로 나타났거나 바이러스 양이 충분히 많아진 상태인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따라서 자가키트도 양성으로 판정할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바이러스의 양이 충분하지 못한 상황 즉 초기에 검사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을 것입니다.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주변 동료가 확진자 거나, 걸렸는지 안 걸렸는지 증상도 없고 모호한 상황에서 검사하는 경우가 더 많을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검사한다면 자가키트가 90% 확률로 감염자를 검출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② 양성 예측도

▼ 다른 방식으로 정확도를 알아보겠습니다. 양성 예측도라는 것입니다. 

양성예측도 = PCR 확진자 수 / 자가키트 확진자 수 *100

양성 예측도란 코로나 자가키트로 '양성' 판정되었는데 실제로 PCR 검사에서 확진된 사람의 수입니다. 

최근 조사에서 보면 양성 예측도는 76%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전파가 많이 될수록 높아지고 전파가 많이 되지 않을수록 떨어집니다. 

🔻 양성 예측도 자세한 내용 알아보기 🔻

③ 자가키트 위음성 확률 (외국 뉴스 기사)

외국 기사에 따르면 감염 초기 자가키트 위음성 확률은 20~30%에 달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진단키트가 음성이 나왔지만 실제로는 감염되었을 확률입니다. 

위음성: 환자를 '음성'으로 진단하는 '가짜 음성'
위양성: 감염되지 않은 사람을 환자 즉 '양성'으로 진단하는 '가짜 양성'

코로나 감염 초기 자가키트 검사 10번 중 2~3번은 잘못된 결과일 확률이 있다고 기사 중 언급하고 있습니다. 

3. 만약 자가키트 음성이라면?

① 증상이 있는 경우

➡ 60세 이하이고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습니다.

➡ 60세 이상은 이전과 그대로 PCR 검사 '우선 대상'입니다. 

▼ 아래 병원 리스트를 확인하여 검사 받으세요.

✅ 전문가 신속항원검사 가능 호흡기 전담 클리닉 (클릭)

② 증상이 없는 경우

➡ 만약 확진자 가족과 같이 생활하고 있다면?

: 위음성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가족이 확진받은 검사일 기준 3일 이내 선별 진료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가까운 선별진료소 확인하기

➡ 감염이 의심되는 초반 3일 정도는 검사를 반복해보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 자가검사 키트 올바른 사용법 (동영상)

4. 만약 자가키트 양성이라면?

① 보건소: 자가키트를 비닐팩에 밀봉하여 지참한 후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습니다. 

②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지시에 따릅니다. 

▼ 병원 신속항원검사 양성이라면 아래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집에서 시행한 자가키트만으로는 확진되지 않기 때문에 둘 중에 하나를 정하여 검사를 받으셔야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재택치료 '이렇게' 합니다. 🔻

코로나 자가키트 정확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현재의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이 높고 감염 초기에는 자가키트 검사상 음성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조용한 전파자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5. 함께 읽어볼만한 포스팅

팍스로비드는 화이자사에서 나온 먹는 코로나 치료제입니다. 최근 뉴스 기사에서 보면 동네 의원에서도 처방이 가능하지만 약간 처방을 꺼린다고 하는데요. 팍스로비드의 성분이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와 크게 다르지 않고 약 기전 상 처방이 까다롭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동네 의원에서 코로나 확진자를 많이 진료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신약을 함부로 사용하기가 충분히 꺼려질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 관련 뉴스기사: 재고 있어도 '팍스로비드 처방' 꺼리는 동네의원.. 왜?

아래에서는 팍스로비드의 부작용과 전반적인 궁금증에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팍스로비드 처방 기준

팍스로비드는 12월에 FDA에서 긴급 사용 승인된 약물입니다. 기본적으로 12세 이상의 체중 40kg 이상인 환자에게 처방이 가능합니다. 

① 국내 처방 기준

경증~중등도환자를 대상으로 만 60세 이상이거나 만 40세 이상이면서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면역저하자에 사용됩니다. 

> 국내 처방 기준 자세히 알아보기 (클릭)

+ 또한 재감염의 경우에도 팍스로비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② 처방하지 않는 경우

- 증상 발생 후 5일이 넘었다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 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무증상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본인이 투여를 거부하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③ 나는 복용이 가능할까?

• ① 번과 ② 번 기준에 해당되는지 확인
• 복용 중인 약물이나 앓고 있는 질환에 따라 처방 가능

※ 나의 건강기록 앱에 가입하면 검진 결과, 진료 이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 정보를 병원에 알리면 의료진의 판단 하에 약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 나의 건강기록 앱 다운로드 (구글플레이)

※ 팍스로비드와 상호 작용하는 약물의 종류는 아래에서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2. 팍스로비드 부작용

임상 시험 상 심각한 부작용은 없다고 합니다.

① 일반적인 부작용

- 미각 이상, 저하

- 설사

- 혈압 상승

- 근육통

② 약물이 간에 문제를 일으키면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식욕 부진, 황달, 짙은 소변, 회색 변, 피부소양감, 복통 등

③ 신장질환자는 용량 조절 필요

 -팍스로비드는 신장에서 제거되기 때문에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용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 심각한 신장질환이 있거나 간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데 약물 수치가 너무 높아지기 때문에 부작용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른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낫습니다.

④ 팍스로비드는 긴급 사용된 신약이므로 모든 부작용을 알 수는 없으며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효과는 떨어지지만 사용 범위가 넓은 '라게브리오'가 새로 승인되었습니다. 

🔻 새로 승인된 코로나 치료제 '라게브리오' 🔻

④ 기존 약물과 상호작용

- 기존에 복용 중인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먹고 있는 약에 대해 알려야 합니다.

- 상호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 중 국내 허가된 성분은 아래 23가지입니다. 

> 출처: 먹는 치료제 FAQ: 팍스로비드 복용 시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성분이 있나요?

▲ 이 중 세인트 존스 워트는 약물이 아니라 영양제로 분류되기 때문에 먹고 있는 영양제 중에 해당 성분이 들어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갱년기 증상 완화 제품에 포함된 경우가 많으며 대표적으로 '훼라민 Q' 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관련 뉴스 기사

⑤ 기타

몰누피라비르의 경우에는 18세 이상의 성인에게만 사용할 수 있는데 어린이의 뼈와 연골 손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3. 팍스로비드 성분과 효과

① 성분

팍스로비드는 3알을 함께 복용합니다. 이중 한 알은 성분이 다릅니다. 

• 2개 알약은 니르마트렐비르: 코로나 바이러스의 단백질 복제를 억제하는 약물
• 1개 알약은 리토나비르: 에이즈 치료에 사용되었던 성분으로 항바이러스제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사용

※ 리토나비르는 간에서 니르마트렐비르의 대사를 차단하여 약물이 몸에서 오래 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성분입니다. 

② 효과

- 임상 시험에서 입원 및 사망 위험이 89% 감소했습니다. 

- 가장 효과적인 코로나 경구 항바이러스제로 '게임 체인저'라고도 불립니다. 

- 증상이 발생한 후 5일 이내에 팍스로비드를 복용해야 하며 질병 초기에 가장 잘 작용합니다. 일주일 이상 지났다면 신체에 이미 가해진 손상을 항바이러스제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③ 오미크론에 대한 작용

오미크론이 우세해지기 전에 개발된 약물이지만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재택치료 일반관리군, 집중관리군에 대해서 알아보기

4. 팍스로비드 복용 방법

① 5일 동안 하루 2번 3개 알약을 복용하여 총 30개 알약을 복용합니다. 

• 증상이 좀 나아진다고 생각되더라도 임의로 끊지 않고 끝까지 복용합니다.
• 복용을 놓쳤다면 8시간 이내인 경우 즉시 복용하며 8시간 이상 되었다면 다음 복용 때에 복용합니다. 
• 약 복용 후 15분 이내에 구토했다면 다시 복용합니다. 15분이 넘었다면 병원에 연락하여 재복용에 대해 확인합니다. 
• 5일 복용을 완료 후 약이 남았다면 6일째에 이어서 시간에 맞춰 복용을 완료합니다.

② 약을 부수지 않고 통째로 복용합니다. 

③ 5일간 복용 후에도 코로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거나 복용 중이더라도 가슴통증, 호흡곤란, 의식저하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면 119에 전화하세요.

✅ 팍스로비드에 대한 궁금증 자세히 알아보기 (질병관리청)

5. 함께 읽어볼 만한 글들

스텔스 오미크론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로 정식명칭은 기존 오미크론은 BA.1, 스텔스는 BA.2로 부릅니다. 처음에 유행했던 BA.1에 비해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스텔스 오미크론(이하 BA.2) 증상은 기존 오미크론에 비해 어떤지, 오미크론 확진 후 회복되었던 사람이 BA.2에 재감염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스텔스 오미크론 뜻?

BA.2 변이는 과학자들이 21년 12월 말 인도와 남아프리카, 필리핀 일부 지역에서 처음 확인한 후 여러 국가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변이체는 코로나를 감지하는 데에 필수적인 돌연변이 중 1개가 결여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초반에 PCR 검사로 구분이 어려워 검사를 회피한다고 해서 이름이 '스텔스' 가 되었는데요. 

현재는 PCR 검사로 판별이 가능해진 상태입니다. 

2. 기존 오미크론 변이와 다른점

① 유전적 서열이 다름

-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우리 몸 세포로 잘(?) 들어갈 수 있게 도와주는 단백질입니다.

- BA.2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와 32개의 돌연변이를 공유하나 28개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 둘은 유전적 서열이 다릅니다. 오미크론이 아닌 새로운 네임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WHO에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로 인정했습니다. 

② 전염력

델타와 기존 BA.1은 전파력에서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였는데요. 그 정도 차이는 아니지만 BA.1에 비해 전파력이 상당히 강해졌습니다. 약 33% 정도 쉽게 퍼진다고 알려졌습니다. 

전파력 비교:  델타 <<< 기존 오미크론 < 스텔스 오미크론

▲ 전파력이 강해진 것에 대해서는 스텔스가 백신 면역을 더 잘 피하는 것 외에 사회적 거리두기 등 규제가 전 세계적으로 완화되었고 백신으로 인한 면역의 약화도 한몫한 것이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 오미크론에서 오미크론으로 재감염 

🔻 오미크론 하위 변이 간의 재감염은 드문 편이지만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스텔스 오미크론 증상

① BA.2의 주요 증상

- 기존 오미크론 증상과 약간 다릅니다. 

- 콧물, 두통, 인후통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와 유사한 주요 증상입니다.

- 기존과 다르게 피로감과 현기증 2가지 증상이 스텔스 오미크론의 주요 증상으로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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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그 외 증상

- 발열, 몸살

- 미각 저하 및 상실

- 오심, 구토, 복통

- 심박수 증가

- 심한 경우 호흡곤란, 산소포화도 저하

▼ 이런 경우 스텔스 오미크론입니다.

최근 다른 사람과 접촉 후 (혹은 가족이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고 귀가한 후) 3일 이내로 감기 증상이 나타났는데, 기침, 콧물, 인후통과 같은 상부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피로, 현기증, 발열, 설사, 구토 등 다른 증상이 나타났다면 BA.1보다는 스텔스 오미크론인 BA.2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증상이 있다면 검사 및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속항원검사 자가키트로도 감염이 확인됩니다만 PCR 처럼 증폭이 되는 것이 아니라서 초반에 음성이 나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PCR 검사를 받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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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속항원검사에 대한 궁금증 자세히 알아보기

④ 중증화 가능성

- 실험실에서 진행된 동물연구에서 BA.2가 폐에서 바이러스를 복제하고 퍼뜨리는 능력이 기존에 비해 더 월등하고 더 많은 폐 손상과 폐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 현재까지 감염 상황을 보면 입원율이나 중증화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와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 사람과 동물은 많은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동물 실험 결과처럼 BA.2가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⑤ 잠복기간

잠복기도 기존과 동일하게 2~3일입니다. 감기와 유사합니다. 

4. BA.2 변이는 왜 나타났나?

최근 우리나라에서 판별되는 코로나 확진자의 절반은 BA.2 변이 감염이며 영국의 경우는 점유율이 80%가 넘는 상태입니다. 미국에서는 새로운 확진자의 1/4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변이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자신을 복제하는 과정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자신을 복제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여 새로운 버전인 BA.2 바이러스가 생성되었는데 새로운 버전이 생존과 전파력 면에서 더 강하여 새로운 버전인 BA.2 바이러스가 확산되게 된 것입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증상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기존의 증상과 차이는 피로감, 어지럼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전 코로나 완치자들도 재감염 위험이 높으며 신종 변이가 5~6개월 주기로 나타나고 있으니 방심하지 말고 개인 방역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